치은염과 치주염 차이 방치하면 잇몸이 무너진다

증상으로 알아보는 치은염과 치주염

치은염의 주요 증상은 잇몸이 붉어지고 붓거나, 양치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이에요. 때로는 잇몸에서 약간의 통증이나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치주염으로 진행되면 증상이 훨씬 심각해져요.

치주염의 증상으로는 잇몸이 내려앉아 치아 뿌리가 보이는 것, 치아 사이의 공간이 벌어지는 것,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을 느끼는 것,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 입 냄새가 심해지는 것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런 증상들이 있다면 반드시 치과를 방문해야 해요.

치은염과 치주염,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치은염을 방치하면 세균 감염이 잇몸 아래로 계속 진행되어 치주염으로 발전하게 돼요. 치주염이 심해지면 치아를 지지하는 뼈가 계속해서 파괴되면서 치아가 심하게 흔들리게 되고, 결국에는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까지 올 수 있어요. 이는 단순히 치아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저작 기능 저하, 발음 문제, 심미적인 문제 등 다양한 구강 건강 악화를 초래할 수 있죠.

또한, 잇몸의 염증은 우리 몸의 다른 부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백혈병이나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과 같은 전신 질환과의 연관성도 보고되고 있어, 잇몸 건강을 소홀히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해요.